[TV리포트=심수지 기자] 그룹 샵 멤버들이 10년 만에 뭉친 모습을 공개했다.
3일, 이지혜는 본인 소셜 미디어에 “10년 정도 되려나. 오랜만에 만난 샵 멤버”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지혜가 크리스, 장석현 등 서지영을 제외한 샵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크리스, 장석현의 가족들과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애들이 합해서 몇이야. 정신없이 얘기하느라 사진 못 찍었다. 단체 사진 촌스럽지만, 난 너무 좋은데”라고 전했다.
이날 샵 멤버 중 서지영만 참석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지혜, 서지영, 크리스, 장석현은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Tell me tell me’, ‘Sweety’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활동 중 여성 멤버인 이지혜, 서지영이 불화설에 휩싸였고 각종 루머 끝에 결국 2002년 공식 해체했다.
해체 이후에도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들이 이어졌고, 해체 후 6년이 지난 2008년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화해했다.
이후 실제로 만남을 갖는 등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멤버 장석현은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내가 주선해 다시 뭉쳤다. 만남이 성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지 못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짧은 활동에도 현재까지 언급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샵 멤버들이 다시 뭉친 모습이 누리꾼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이지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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