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내홍 속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25일 민희진 대표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 드릴 예정”이라며 긴급 기자회견 공지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하이브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감사 대상자들이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지난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의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포착해 감사권을 발동하고 질의서를 발송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 내용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주식의 80%를 팔도록 방안으로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며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가 사태의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민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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