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아일릿이 하이브와 레이블 어도어의 내홍 속 소속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24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그룹 아일릿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컬투쇼’에는 윤아, 민주, 모카, 원희 등 4명이 참석했다. 멤버 이로하는 현재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일릿은 특유의 밝은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첫 인사에서 윤아는 참여하지 못한 이로하를 언급하며 “학업 문제로 인해 개인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룹명에 담긴 뜻을 묻자 멤버 모카는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을 결합하여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일본 국적의 멤버로서) 한국어를 배운 지 2년 됐다. 그래도 데뷔 이후 그룹 소개를 많이 하다 보니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데뷔 8일 만에 음악 방송 1위의 영예를 안으며 슈퍼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소감을 묻자 윤아는 “회사 식구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며 “빌리프랩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저희 데뷔 앨범을 만들어주신 걸 알고 있다.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윤아는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하진 못해도, 우리 마음을 다 알 거라 생각한다”며 “하이브 구성원들도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최근 하이브와 소속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의 내홍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예정된 아일릿의 첫 공식 일정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을 가리켜 “뉴진스를 베꼈다”며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라고 표현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데뷔 8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음원사이트 최정상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차트 등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으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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