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박해수가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출연이 확정되면 연극에 이어 전도연과 다시 한번 작품에서 재회하게 된다.
24일 오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박해수가 드라마 ‘자백의 대가’ 출연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현재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해수는 오는 5월 6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벚꽃동산’에서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지난 23일 진행된 ‘벚꽃동산’ 제작발표회에서 박해수는 “전도연 선배님과 한 번도 작업을 해보지 못해서 이번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참여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연극에 이어 드라마까지 전도연과 케미를 발산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는 대목이다.
드라마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다. 전혀 이해관계가 없던 두 여성이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에게 최선일지 최악일지 모를 연대를 담는다.
전작 ‘로맨스가 필요해, ‘굿와이프’,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의 인기작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당초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출연이 최종 불발됐으며,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박해수는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상우’ 역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화면을 장악하는 존재감으로 호평받으며 제74회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은 물론, ‘수리남’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박해수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켰으며, 아마존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을 확정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해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과 영화 ‘대홍수’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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