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와 결별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동반 주연으로 언급되고 있는 작품 ‘현혹’이 난처한 입장이 됐다.
1일 ‘현혹’의 공동제작사 쇼박스 측은 “(캐스팅과 관련해) 아직 정리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1935년 일제강점기 경성,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가난한 화가 윤 화백이 그가 머무는 호텔을 방문해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6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양측 모두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뜻을 밝혀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가 제기된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현혹’ 또한 주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교제를 인정하면서 내놓은 입장문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인사차 사진전에 들리게 됐다”고 밝혔다. ‘현혹’이 두 사람을 연인으로 이어준 셈이다.
그러나 류준열의 오랜 연인이었던 혜리가 두 사람의 열애설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 사람의 연애는 공개 2주 만에 결별로 마무리 짓게 됐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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