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어릴 적부터 우정을 이어온 누나, 동생 사이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와 그룹 라이즈 앤톤이 함께 찍은 사진이 마침내 공개됐다.
4일 앤톤은 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누나, 항상 응원합니다! 라이즈 앤톤으로 만나서 반가웠어요”라고 얘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앤톤은 아이유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리고 있었다. 아이유 역시 앤톤을 향한 손짓을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앤톤과 아이유가 함께 찍은 사진 외에도 라이즈 멤버 전원과 아이유가 찍은 사진도 찾아볼 수 있었다.
앤톤은 남은 아이유의 콘서트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유, 유애나(아이유 팬덤 명) 그리고 라이즈, 브리즈(라이즈 팬덤 명)이 더 사랑받길 소망했다.
앞서 3일 아이유는 서울 송파구에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 이날 게스트로 라이즈가 출연했다.
아이유는 앤톤이 라이즈로서 연예계에 데뷔하고 이날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키도 작고 귀여운 동생이었던 앤톤이 어른이 되고, 선후배로 자신과 만나게 된 게 기분이 묘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앤톤은 2004년생이고 키는 184cm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와 앤톤의 연결고리에는 프로듀서 겸 가수 윤상이 있다. 윤상은 앤톤의 아버지인데, 그가 두 사람을 이어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평소 아이유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고, 아이유는 종종 윤상을 ‘아버지’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이유의 명곡으로 알려진 ‘나만 몰랐던 이야기'(2011)를 작곡한 바 있다.
앤톤은 과거 일반인 시절에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아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루이비통 신발 사진과 함께 “햄버거 먹으러 남산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감. 아이유 누나 신발 고마워 #iu”라고 게시글을 작성했다.
아이유 역시 해당 글에 “캡처가 저게 뭐야”라고 댓글을 남기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심지어 앤톤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었다. 현재는 해당 게시글은 찾아볼 수 없지만 앤톤의 데뷔 후 팬들에 의해 재조명됐다.
어렸을 적 친하게 지낸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예계 선후배 사이가 된 아이유와 앤톤에 따듯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라이즈·앤톤·아이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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