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동생인 그룹 라이즈 앤톤을 만나 기쁜 소감을 전했다.
3일 아이유는 서울 송파구에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겟 어 기타’, ‘Love 119’ 등 히트곡으로 라이징 신인 보이 그룹 반열에 오른 라이즈가 게스트로 출연, 아이유와 앤톤의 만남이 마침내 성사됐다.
아이유는 앤톤을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날 앤톤이 라이즈로서 연예계에 데뷔하고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키도 작고 귀여운 동생이었던 앤톤이 어른이 되고, 선후배로 자신과 만나게 된 게 기분이 묘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앤톤의 키는 184cm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와 앤톤의 연결고리에는 프로듀서 겸 가수 윤상이 있다. 윤상은 앤톤의 아버지인데, 그가 두 사람을 이어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평소 아이유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고, 아이유는 종종 윤상을 ‘아버지’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이유의 명곡으로 알려진 ‘나만 몰랐던 이야기'(2011)를 작곡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앤톤은 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이유의 컴백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유의 신곡 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수록곡 ‘관객이 될게'(I Stan U)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을 게시, “누나! 컴백 축하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 역시 해당 영상을 개인 계정으로 공유했고 “완전 프로. 라이즈 앤톤”이라며 극찬했다.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게스트로 와준 앤톤과 라이즈 멤버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관객에게도 서로 배려하며 콘서트를 즐겨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고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달 20일 아이유는 ‘조각집'(2021) 이후 2년 2개월 만에 음악 활동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 ‘더 위닝’은 아이유가 삼십 대가 돼서 처음 낸 앨범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감정선이 풍부해진 그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아이유·라이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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