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박민영이 극 중 캐릭터 강지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19일 박민영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남결’ 속 환자복을 입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좋아했다 강지원”이라며 먹먹한 마음을 보였다.
‘내남결’은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암 환자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그간 시궁창 같은 운명을 불륜을 저지른 이들에게 돌려주는 시원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내남결’ 14회 시청률은 11%를 기록했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강지원.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과거로 온 조력자 유지혁(나인우 분)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 운명을 바꿔나갔다.
본래 1화에서 강지원은 박민환에 의해 밀쳐진 후 유리에 부딪혀 사망했다.
하지만 회귀한 과거는 달랐다. 강지원은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켰다. 그리고 19일 방영된 ‘내남결’ 15화에서 정수민은 박민환을 밀어 살해했다. 밀치기를 당하며 살해당하는 강지원의 운명이 박민환에게로 옮겨간 것이다.
‘내남결’은 오는 20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지원이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내남결’ 팀은 인기에 힘입어 종영 후 오는 3월 10일 베트남으로 포상 휴가를 떠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박민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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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이후 박민영 최대의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