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최동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는 글과 함께 술자리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 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이날 박지윤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취사가 안 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 밥이 뭐라고 함박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달 31일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박지윤은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 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 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시간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고 했다.
또한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싸우겠다”라며 허위 사실 및 루머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지윤이 장문의 글을 남긴 다음 날인 17일, 최동석은 본인의 계정에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주어는 지칭하지 않았지만, 박지윤이 처음으로 이혼 관련 심경을 밝힌 직후 올라온 글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또한 최동석은 이혼 소식이 공개되기 전에 올린 과거 글도 재조명받았다. 그는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등 여러 차례 의미심장한 글을 썼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 커플이었던 박지윤, 최동석은 2009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최동석·박지윤 소셜미디어, TV 리포트 DB
댓글1
그냥 그렇게
잘 헤어지셨습니다. 잊혀지겠죠. 한번 흑인과 뒹군 여성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지요... 같이 산다고 해도 계속 뒹굴테니..차라리 헤어진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