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코믹 연기의 대모’ 김수미가 며느리이자 배우인 서효림의 ‘가문의 영광: 리턴즈’ 특별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영광: 리턴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원, 정용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이 참석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극중 김수미는 과거 조직 폭력배의 우두머리를 지내다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착하게 살기로 한 가문의 수장 ‘홍덕자’를 분했다. 이날 김수미는 “지금까지 선보인 시리즈를 통틀어 이번 편이 MZ 세대와 가장 잘 맞는 거 같다. 원조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냄새도 나면서 가족의 우애가 잘 그려진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선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현장에 있을 때 행복하다”라며 “어제 고(故)변희봉 선생님이 81세로 돌아가셨다. 제 나이를 세어봤는데 6년이 남았더라. 사람 일은 모르는 거 같다”고 답했다.
며느리 서효림이 영화에 특별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선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꽂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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