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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이번엔 배우에서 가수로 “다채로운 게 나”..첫 정규 발표 [종합]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정현태 기자] 김세정이 이번엔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왔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김세정이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김세정 첫 정규 앨범 ‘문(門)’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016년 11월 지코가 프로듀싱한 ‘꽃길’을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김세정은 곡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빛냈다. 이어 2020년 3월 첫 번째 미니 앨범 ‘화분’을 통해서는 깊은 가사와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 솔로 가수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싱글 ‘Whale’과 두 번째 미니 앨범 ‘I’m’에서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김세정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신보는 약 2년 5개월만의 컴백이다. ‘문(門)’에는 ‘항해’와 ‘Top or Cliff’의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 ‘If We Do’, ‘바라던 바다’, ‘권태기의 노래’, ‘모르고 그려도 서로를 그리다’, ‘Jenga’, ‘Indigo Promise’, ‘편지를 보내요’,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할 때’, ‘빗소리가 들리면’까지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 11곡 모두 김세정이 직접 작사했으며, ‘Top or Cliff’와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할 때’를 제외한 9곡은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김세정은 “2년 5개월만에 무대로, 가수로 돌아온 김세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너무 준비를 열심히 했던 터라 실감이 안났는데 슬슬 실감 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Top or Cliff’에 대해 “블랙스완에서 영감을 받아 가사를 적었다. 자신을 탑 위치에 올리기까지 클리프로 밀어냈던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Top or Cliff’ 무대에 대해 “제가 솔로 활동할 때만큼은 밝거나 감성적인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이번 무대 만큼은 파격적이고 강해보일 수 있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내서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진짜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앨범이다. 세상에 공개된다고 하니까 떨리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했다. ‘Top or Cliff’ 무대를 맨발로 꾸민 김세정은 “처절한 여자의 모습이 맨발로 잘 보이겠다 싶어 맨발을 선택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처음에는 제가 제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회사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물어보셨는데 망설임이 컸다. 문득 준비를 하다 보니까 그게 내 모습이 맞나 싶었다. 도전도 정말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새로운 여행과 모험을 떠나 보자는 마음으로 도전을 해보겠다 용기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Top or Cliff’에 대해 “저 조차도 자기 검열이 심한 편인데 이 곡에서도 그게 많이 드러났으면 했다. 그녀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화살들은 사실은 자기 자신이었다는 걸 담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는 “일단 가장 큰 키포인트는 반전이었다. 초반에는 되게 담담해 보이지만 나중에는 위태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1절부터는 당당하게 표현을 지었다면 2절에서는 불안, 마지막에는 무너지는 표정을 지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아무래도 액션이 포함돼 있었잖냐.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하면서도 뻔하지 않고 싶었다. ‘경이로운 소문’ 때와는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액션도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 애초에 처음 뮤직비디오 작업하기 이전에 감독님하고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 노래 자체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영상에 다 담겨졌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이제 용기를 낼 때도 불안해지지 않는 제 모습을 보며 ‘나 많이 성장했다’ 느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수록곡 전곡 작사 참여 관련 “하나의 색으로 통일돼 보이기 보다는 다양한 색을 보이는 아티스트가 김세정이구나를 최대한 살려보자고 했다. 첫곡부터 막곡까지 이어지기도 하면서 하나의 앨범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흐름 자체도 중요하다 싶어 한곡한곡 몇번에 넣을지도 고민 많이 했다. 예전같은 경우는 내 색깔이 뭔지 혼란이 있었다면 이제는 헷갈릴만 했겠다, 색이 많은 게 나구나 알았다”라고 햇다. 김세정은 “가사를 제가 쓰다보니까 제목 자체에서도 직설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용기도 있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제일 좋았던 건 하고자 하는 걸 다 얘기할 수 있으니까 두근거림이 절로 앨범에 담겼다. 그렇지만 저조차도 나의 모습에 대해 새로 깨달은 게 있엇다. 어려웠던 건 책임감에 대한 생각을 놓을 수 없더라. 도전적인 것도 많았고.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하면 잘 뱉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할 수록 더 좋은 게 나온 것도 맞구나도 느꼈다. 바로 써진 곡이 좋은 경우도 있었지만. 또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록 더 좋은 곡이 나오구나를 느꼈다. 어떻게 시작할까부터 상의를 해서 모든 과정의 시간들이 소중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곡 설명에도 제가 다 참여했다”라고 했다.

‘경이로운 소문2’가 지난 3일 종영했다. 김세정은 “이 앨범 얘기를 1년 전부터 계획했다. ‘경이로운 소문’ 내고 나서 바로 나온 시점도 좋을 것 같다고 회사하고 얘기했다. 무대를 하는 저도 연기를 하는 저도 다 하나의 저로 보이게끔. 이렇게 세정이가 다채로운 모습이 있었어? ‘경이로운 소문’을 다행히도 미리 찍어놨고, 성공리에 마무리했고, 바로 이어 나와 좋다”라고 했다. 이어 ‘경소문’ 팀의 응원에 대해 김세정은 “‘항해’ 뮤직비디오 선공개되자마자 단톡방이 시끄러웠다. 전화도 따로와서 ‘항해’ 응원한다 해줬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빗소리가 들리면’에 대해 “첫소절은 노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시작한다. 운동장에서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비가 오기도 하면 운동장이 텅 비기도 하고 그랬다. 노래 처음 시작한 게 언제냐고 물으면 생각나는 장면”이라고 했다.

김세정은 ‘Top or Cliff’ 뮤직비디오 총격 액션에 대해 “총격 액션은 제가 평하기 어려운 게 제가 총에 대해 완벽히 알지 못한다. 제가 본 바로는 멋있게 나온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 김세정은 단독 콘서트 관련 “저도 세상을 많이 그리워 했다, 저의 팬분들. 물론 앨범을 계속 냈지만 코로나19였다.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 선보일 예정이니까 설레고 부푼 마음으로 저도 가겠지만, 세상분들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진짜 즐길 수 있는 모습을 취하는 아티스트가 제가 원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좋은 가수, 배우 어쩌면 비슷한 지점일 수도 있지만 솔직할 수 있는 가수와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수는 솔직한 메시지를 더 담을 수 있는 가수, 배우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도 최우수상 수상했을 때의 이야기와 겹치는데 좋은 사람일수록 더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겠다 생각한다. 좋은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를 할 거면 앞으로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사람은 내가 나 자신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김세정은 “이번 앨범 한곡한곡 소중히 부르면서 무대 할 거고 콘서트도 잘 마무리하겠다. 그리고 다시 연기로도 당연히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왔다갔다 다채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제 자신이 김세정이라고 알아서 많은 분들도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기대되는 김세정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김세정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김세정은 오는 9월 23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 ‘The 門”의 투어를 시작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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