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장호기 PD가 ‘피지컬: 100’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 비짓이 진행됐다. 장호기 PD와 시즌1 출연자 장은실, 조진형이 참석했다.
이날 장호기 PD는 “시즌1에 대해 전 세계 많은 시청자분들과 기자님들께서 큰 관심을 주셔서 이렇게 시즌2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관심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호기 PD는 시즌2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시즌1은 보셨던 것처럼 고대 그리스를 콘셉트로 모든 것을 설계했다. 시즌2는 조금 더 근현대로 저희가 배경을 당겨서 콘셉트를 설정했다. 그 이유는 저희가 시즌1과 2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50년대~60년대 쯤 그러니까 좀 더 근현대에 주목 하게 됐다. 그 시대적으로 봤을 때 우리 인류가 좀 더 생존 경쟁을 치열하게 해야만 했고, 그 다음에 부조리에 맞서야 했던 그런 인류의 시대상들을 모티브로 삼아서 기획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장호기 PD는 “그러한 저희 기획 의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콘셉트로 바로 이와 같은 지하 광산이라는 공간을 설정 하게 됐다. 지하 광산이라는 공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누군가의 희생과 누군가의 욕망 그리고 누군가의 협동과 누군가의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이라는 공간적인 특성에서 저희가 많은 모티브를 얻게 됐다”라고 했다.
이후 장호기 PD는 “이번에도 출연자 100분의 토르소를 직접 본 떠서 제작을 했다. 그래서 이 공간에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100개의 토르소가 전시돼 있었고, 어젯밤에 녹화가 끝나면서 굉장히 많은 토르소가 또 파괴됐다”라며 “저희가 항상 추구하고 있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해본다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 그 다음에 100명의 훌륭한 참가자분들이 자신의 몸을 그대로 본뜬 토르소를 두고 그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시그니처만 남겨놓고 새롭게 바꿔보자고 준비를 했다”라고 했다.
장호기 PD는 “이번에도 100분의 쟁쟁한 분들을 어렵게 모셨다. 시즌1 때 저희가 모시지 못했던 분들을 당연히 모실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직업군을 모실 수 있게 됐다. 신체적인 특성으로 봤을 때는 44kg~200kg까지 다양한 체형의 참가자분들을 모실 수가 있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아주 특색 있는 직업군에서도 참여를 하셨다. 그리고 저희가 유명한 분들을 모셔서 하는 버라이어티 쇼는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피지컬적으로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다 보니까 이번에는 100분 중에 한 30분 정도 전현직 국가대표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국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하는 그런 좋은 기억도 가지게 됐다”라고 했다.
또 장호기 PD는 “여성 참가자분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으셔서 시즌1보다 더 많은 여성 참가자분들이 참가하실 수 있게 돼 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는 여성 참가자분이 우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응원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피지컬: 100’ 시즌2는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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