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용띠클럽 5인과 강훈이 함께하는 몽골 여행기가 찾아온다.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홀에서 JTBC 새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 김민석 PD, 박근형 PD가 참석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 다섯 차이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를 그린다.
김종국은 “장혁 의상 보고 놀라지 말아라”라고 했다. 장혁은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인 브이넥 티셔츠를 입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저희 몽골 가서 굉장히 재밌는 여정 찍었으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혁이가 사무실이 없어서 옷을..”이라고 했다. 장혁은 “진짜 인 줄 알잖아”라며 발끈해 폭소를 불렀다.
홍경인은 “몽골에서 정말 많은 고생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이제 한 달 좀 넘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추억이 새록새록하다”라고 했다. 강훈은 “좋은 형들과 재밌게 찍고 왔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했다.
김민석 PD는 “저희가 열흘 정도 출연자분들과 촬영을 갔다 왔는데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박근형 PD는 “몽골에서 엄청 애 먹으면서 찍고 왔다. 너무 재밌게 만들어서 보시는 분들도 재밌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김민석 PD는 “이 프로그램은 용띠 형들의 말에서 비롯된 프로그램이다. 저희는 그걸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했다. 또 출연자 분들이 몽골의 2,000km를 횡단하면서 택배를 배송한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면 동네 친구들과 뜨거워지기 힘든 게 있다. 용띠 절친은 연예계 동네 친구 느낌이다. 지금까지도 건강 이상 없이 있어주는 게 힘이 된다”라고 했다. 홍경민은 “연예계 생활을 몇 살까지 할 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친구 얻은 것만으로도 연예계 생활 성공이다”라고 했다. 홍경인은 “저희 끼리 만나면 철 없는 사람이 되고 20대로 돌아간 것 같아 이번 여행이 의미있다”라고 했다.
홍경민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한류스타 장혁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종국은 “정말 대단한 스타. 정말 많이 알아보신다. 이래서 몽골 가자고 했나 생각 들 정도”라고 했다.
김민석 PD는 “아무 것도 모른 채 답사를 갔다. 2,000km를 가야만이 몽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저희가 택배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유목민들, 식사도 대접받고 일상을 공유하며 로컬에 깊게 스며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강훈에 대해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보면서 매력적인 배우라 생각이 들었다. 다른 예능 게스트로 나왔을 때 너무 매력이 있더라. 이 친구가 다섯 형들과 함께 했을 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촬영을 해보니까 로또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장혁은 옷에 대해 “죄송하다. 제가 이러려고 이런 건 아닌데. 저는 어디 옷을 입고 나올 때 서로 연락해서 맞추는 게 아니잖냐. 당연히 몽골의, 초원의 느낌의 의상을 입고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와가지고 보니까 저도 깜짝 놀랐다. 굉장히 편안하게 올 줄 알았다. 혼자 사진을 찍을 때는 별 무리가 없겠다 싶었는데”라고 했다. 김종국은 “헐리웃 배우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강훈은 “어렸을 때부터 형들을 TV에서 많이 봐 오면서 자랐다. 그렇게 막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했다. 출연 제안 왔을 때는 몇 분도 안 돼 하겠다고 결정했다. 가서 제 성격대로 편안하게 다가가면 형들도 편안하게 다가와 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편하게 촬영을 마치고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훈이가 농구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형들한테 잘 한다. 좋은 아이였다. 로또까지 아니지만 단체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조율도 잘 하고 굉장히 훌륭했다”라고 했다. 홍경인은 “저희보다 열 다섯 위에 선배님들이 누구 계시지 얘기하면서 최민수, 최수종 그쪽 형들이더라. 우리가 그분 여행에 따라가보면 어떨까 생각하니까 갑갑할 것 같긴하다. 강훈이 잘 따라줘서 친구처럼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했다. 홍경민은 “저는 이 친구들보다 훈이랑 있는게 좋다”라고 했다. 차태현은 “‘택배는 몽골몽골’에서 저희 다섯 명은 많이 봤던 그림이라 그것보다 강훈의 또 다른 면모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훈이의 매력이 잘 나올 것 같다. 요번 여행에서 강훈이라는 포인트가 프로그램이 잘 되면 요인일 것”이라고 했다.
홍경인은 “저도 혁이랑 마찬가지로 말 타는 걸 목표로 몽골에 갔다. 장시간 동안 말을 탔는데 엉덩이가 많이 아프더라. 봤더니 피가 살짝 나더라.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탔는데. 굉장히 고통스럽긴 했다”라고 했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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