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나영석 PD가 마음속으로 올인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고 고백했다.
5일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은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검사를 받았다. 그는 검사를 진행하던 중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전히 완료한 후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편이다’라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나영석은 “살짝 동의한다. 여러 프로젝트를 하지만 마음속에서 올인하는 프로그램이 있긴 하다. 나머지는 약간 곁다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곁다리라는 표현은 조금 그런가?”라며 “그런데 가장 신경 쓰이는 프로젝트가 있긴 하다. 요즘 ‘뿅뿅 지구오락실’은 어쨌든 잘 굴러가고 있고 후배들이 열심히 편집하고 있으니까 가능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두려고 잔소리를 덜하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프로젝트가 지금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결과치가 굉장히 달라진다고 하면 똑같은 중요도라고 하더라도 마음속으로는 그 프로젝트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MBTI 검사를 계속 이어가던 나영석은 ISFP, 모험가 유형이 나왔다.
나영석은 앞서 INFP, 중재자 유형이 나온 바 있다. 그는 “너무 많이 바뀌었다. 아니다. 난 이런 사람 아니다. 난 모험가가 아니다”라며 검사 결과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내향형인 것은 맞다. 현실주의자인 것도 맞다. 일단 시청률이 나와야 그 외의 것들도 가능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청률이 안 나올 때 서로 건네는 위로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정형도 맞는 것 같다. 탐색형도 맞다”라며 검사 결과를 받아들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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