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번아웃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온라인콘텐츠창작자 원지가 대자연이 아닌 도심 여행을 즐기고 싶다고 고백했다.
21일 채널 ‘TEO테오’에는 ‘살롱드립’ 5화가 공개됐다. 이날 여행 콘텐츠를 운영하는 온라인콘텐츠창작자 원지와 채코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원지는 최근 번아웃을 고백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어 이목을 끌었다.
MC 장도연은 원지에게 “여행을 다니면서 ‘꼬임’이 있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원지는 “저는 모든 꼬임을 사전 차단한다. ‘아니 땐 굴뚝’에서 ‘아니 땐’을 좋아한다. 말 걸 것 같으면 눈을 피한다. 그런데 가끔 영상에 나오는 분들이 있다. 그 ‘아니 땐’을 뚫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다. 인도에서도 어머니들이 음식 먹여주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은 원지와 채코제에게 여행지 선정 기준에 대해 물어봤다. 원지는 “온라인 채널 할 때는 콘텐츠를 고려해서 만든다. 저를 위한 여행을 안 간지 너무 오래됐다. 언제 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인을 위한 여행은 어디를 가고 싶냐’라는 질문에 원지는 “뉴욕에 가고 싶다. 요즘 콘크리트에 빠졌다. 대자연 말고 콘크리트가 좋다. 힙스터, 옐로 택시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채코제는 같은 질문에 “아직까지 자연을 좋아한다. 로컬로 들어가면 사람들의 순수한 면을 볼 수 있다. 저도 아무래도 콘텐츠를 뽑으려고 많은 고민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원지는 “김종민 씨 너무 좋아한다. 김종민 씨한테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좋다. 순수한데 천재이신 것 같다. 장도연 씨도 비슷하다”라고 말했고 채코제는 “꾸며지지 않은 백지같이 순수한 사람이 좋다. 꽃 보면 ‘꽃 예쁘다’, 하늘 보면 ‘하늘 예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TEO테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