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표절 의혹으로 이미지가 실추되자 분노했다.
21일 이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이 일과 관련해서 저작자도 아닌 아티스트에게 표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를 붙이려고 사실을 호도하거나 도넘은 비방을 하는 의견들에는 당연히 앞으로도 강력대응을 할 예정이고 이미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이유가 지난 2013년 발표한 곡 ‘분홍신’의 표절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분홍신’의 표절 의혹은 곡이 처음 공개된 2013년에도 한 차례 대두된 바 있다.
2013년, 다수 누리꾼들은 ‘분홍신’이 독일 밴드 넥타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흡사하다고 지적했고 ‘히어스 어스’를 공식 발매한 음악 출판사 노든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해 2013년, 아이유의 전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노든엔터테인먼트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이담엔터테인먼트 등 아이유 측으로부터 어떠한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공지했다. 노든엔터테인먼트는 “2013년에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당사의 이메일과 모든 연락은 답변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상반되는 입장을 전했다. 2013년 노든엔터테인먼트에 답변을 했으나 오히려 이에 대한 회신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는 저작권자가 아니고 가창자이기 때문에 의견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유는 2008년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해 ‘이름에게’, ‘에잇’, ‘이런 엔딩’, ‘팔레트’, ‘이 지금’, ‘밤편지’, ‘스물셋’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는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영화 ‘드림’에서 좋은 연기력은 보여준 그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임상춘 작가의 신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당초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아이유는 극중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았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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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메일로 대응했다는 건 표절 의혹을 무시한 건 아니라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