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배우 이나영이 Wavve ‘박하경 여행기’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나영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이 사라지고 싶을 때 토요일 하루만 떠나는 즉석 여행과 여행 속에서 즉석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드라마는 박하경을 중심으로 특별출연 배우들이 등장해 다양한 만남을 다루는 게 큰 특징이다. 배우 구교환, 한예리, 선우정아, 박인환 등이 출연했다.
이나영은 “코미디 장르 촬영은 현장에서 집중하면 그림이 잘 나왔다”라며 “‘박하경 여행기’의 현장도 마찬가지였다. 미리 준비하지 않아 더 긴장됐지만 즉석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은 장면이 나온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8편을 기분에 맞춰 따로 꺼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별 출연을 해준 배우들 덕에 꺼내서 볼 수 있는 회차가 다르다.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들을 때마다 ‘정말 나와주시는 건가’ 싶었다”라며 “다양한 배우들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건 큰 기회이자 행운이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019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이나영은 “컴백 작품으로 대단한 결심은 없었다. 독특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으며, 이종필 감독의 전작을 감상했던 적이 있어 호흡을 맞췄을 때 느낌이 궁금했고 고민 없이 캐스팅에 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복귀작으로 OTT 작업을 처음 해본 이나영은 “시청률이나 관객 수 등 직접적인 평가를 받지 않는 게 OTT의 장점”이라며 “반대로 직접적인 평가가 보이지 않아 무뎌질 수 있는 것이 단점 같다”라고 평했다.
이나영은 채널 ‘BANGTANTV’에서 BTS 슈가가 진행하는 ‘슈취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섭외 배경에 대한 질문에 “채널과 콘텐츠 출연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슈취타’ 촬영 중 슈가가 진행을 잘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나영은 “차기작도 계획 중이다. 몇 개의 작품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시나리오가 나와야 알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Wavv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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