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이미연이 7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24일 매거진 로파시엘 YK 에디션 2023 봄·여름호에서 이미연과의 화보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이미연은 블랙 슈트를 입은 채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한 컷에는 붉은 배경으로 그윽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으로 옆을 응시해 명불허전 톱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미연은 “좋은 작품을 기다리면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시고, 20분 정도 폼 롤러로 스트레칭하고, 시사 뉴스 듣고,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니까 산책시키고, 청소를 하면서 지낸다”라고 전했다.
또 이미연은 언제든 작품을 시작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사실 운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부러 건강식만 챙겨 먹지도 않는다. 다만 필라테스를 오래 했다. 한 15년 가까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꾸준히 수업을 듣다가 요즘에는 집에서 폼 롤러를 활용해 간단한 스트레칭 위주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아름다운 삶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미연은 “자기의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사는 것. 그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단단한 내면과 여유로움을 한껏 드러냈다.
행복은 무엇인지 물어보는 물음에는 “행복은 순간순간 찾아오는 것 아닐까. 가령 강아지랑 놀 때, 부모님이나 가족과 만날 때,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하루 종일 마냥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누가 있겠나. 그렇지만 나도 팬들께 사인해 드릴 때는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적곤 한다. 주변이 다 함께 행복해야지, 나 혼자만 행복하다고 행복한 건 아니니까”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이미연은 롯데 가나초콜릿 광고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광고 속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멘트로 하이틴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영화 ‘여고괴담’,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단단한 커리어를 쌓으며 맹활약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로피시엘 YK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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