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입대를 앞둔 태민이 팬들과 소통했다.
샤이니 태민이 11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프로타고니스트 : 태민(PROTAGONIST : TAEMIN)’을 진행했다.
이날 태민은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Advice’(어드바이스)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했다. “1막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던 태민은 ‘괴도’부터 ‘어드바이스’까지 1막의 큰 역할을 해준 역대 솔로 퍼포먼스 히스토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민은 각 곡별로 팬들이 부르는 애칭, ‘괴도’의 경우 괴민이, ‘무브’의 경우 ‘무민이’ 등의 MBTI를 추측해 본캐 이태민과 닮은 친구 찾기를 했다. 작년 기준 MBTI가 ‘INFP’로 나왔다는 태민은 “몽상가이자 주목 받기 좋아하면서 동시에 싫어 한다더라. 멀티 안 되고 카톡 잘 안 읽는다고 하는데 진짜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괴민이와 자신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찾던 태민은 “저는 꾸미고 치장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씻고 나왔을 때를 좋아한다”면서 “격식을 차려야 할 때 말고는 되게 편한 걸 좋아한다. 꾸미는 걸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튀는 행동을 하지 않지만 원하는 바가 생기면 돌진한다는 괴민이의 특성을 보고 태민이는 “저도 그런 것 같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그러는 편”이라고 밝혔다. 덕후 감성이 있어서 하나에 빠지면 계속해서 빠진다. 되게 오래한다”는 그는 “게임, 만화, 영화 등 하나만 계속 보고 주구장창 하는 스타일이다. 게임에서도 캐릭터가 여러가지가 있잖냐. 하나 고르면 그것만 한다”고 전했다.
중간중간 팬들의 댓글을 확인하던 태민은 ‘배경이 예쁘다’는 한 팬의 메시지에 “저를 보셔야죠. 저 외에 다른 게 보인다면 섭섭해요”라고 말해 심쿵하게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입덕한 팬에게는 “환영합니다. 여기는 출구가 없답니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 꽂혔다는 태민은 “요새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여러분은 이렇게 살지 마세요”라며 조금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요즘 밥 먹을 시간도 없다. 군대 가기 전 여러 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데,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면 바쁜 것에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태민은 오는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Advice’(어드바이스)를 발매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 수록된 ‘If I could tell you’(이프 아이 쿠드 텔 유)는 친한 친구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끼는 미묘한 사랑의 감정선을 그려낸 곡으로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