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4집으로 돌아온 고스트나인이 ‘사랑둥이’로 컴백했다.
3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고스트나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나우 : 웬 위 아 인 러브(NOW : When we are in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에서 고스트나인은 기존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곡에 상반되게 밝고 청량하고 소년미 넘치는 곡으로 컴백해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였다.
준형은 “청량하고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 팬들이 많이 기다려준 콘셉이다”라고 전했다.
신은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기존에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밝은 모습과 젊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콘셉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앨범의 주제가 사랑인 만큼 멤버들은 사랑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태승은 “사랑이란 예술이다. 사랑할 때 친구나 부모님 등 서로 표현하는 것들이 굉장히 아름답고 멋있다”라고 말했다.
준성은 “사랑은 게임이다. 연인과의 사랑도 있지만, 가족이나 반려견 등 재미를 얻는 것이 게임과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린스는 앨범 준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질문에 “제주도에 가서 촬영을 했다. 너무 재밌다 보니 옷이 다 찢어졌다. 화장도 다 지워지고 정신이 없었다”라며 옷이 찢어진 멤버가 태승이라고 밝혔다.
동준 역시 “제주도 하면 흑돼지가 생각난다. 숙소에서 배달로 흑돼지를 시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멤버들은 밤을 가장 잘 새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태승을 지목했다. 태승은 “밤을 가장 많이 샌다. 오늘도 밤을 샜다”라고 전했다.
반대로 밤을 못 새는 멤버로 진우를 꼽았다. 진우는 “한창 클시기라 그런지 밤을 못 새겠다. 그래서 요즘 키가 쑥쑥 자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태승은 “기존 앨범들은 무겁고 시크하고 멋있는 콘셉이었다. 이번 4집은 청량하고 귀여운 표정과 제스처를 했다. 반전 매력인 만큼 그런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셉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진우는 지목했다. 준형은 “자켓 촬영 때 교복을 입었는데 교복을 입은 진우가 ‘프로듀스’에 나왔을 때 느낌이 든다고 했다. 역시 제일 이쁘게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3개월 만의 컴백에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준형은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며 이겨냈다. 도전해야겠단 생각과 자기계발의 계기가 만들어졌다. 빨리 컴백할 수 있었단 사실에 감사했다”라고 털어놨다.
프린스 역시 “힘들지만 팬분들을 빨리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힘이 났다. 열심히 해서 완성한 결과를 보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도 이야기했다. 준형은 “이번 앨범 주제가 사랑인 만큼 모두에게 사랑을 뿜어낼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사랑둥이라고 불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신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본 밝은 콘셉이다. 마음 같아서는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또 고스트나인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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