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엑소 카이가 차가운 인상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채널 ‘용진호건강원’에 에피소드 1화가 업로드됐다. 첫 게스트는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카이였다.
이용진은 카이에게 “냉미남 스타일로 유명하다. 차가운 인상 때문에 오해받은 적 있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졸리냐’, ‘기분 안 좋아?’, ‘왜 이렇게 성격이 안 좋아?’ 등 오해를 받았다는 카이는 “사실 성격은 그렇지 않다”라며 최근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눈물이 날 뻔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슬램덩크’ 보다가 눈물 흘릴 뻔했다. 팬레터 읽으면서 운 적도 있다. 10년이면 초등학생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시간인데 팬들의 10대 인생이 저라는 추억으로 가득 찼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카이는 한국 남자 연예인 기준, 최다 패션잡지 단독 커버 기록을 보유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화보 촬영할 때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카이는 “무심한 표정을 지은 채 가만히 서 있으면, 스토리가 있어 보인다”라며 직접 시범으로 보였다.
‘용진호건강원’ 소품으로 제작된 박스를 들고 “그냥 앉아서 찍으면 안 된다. 약간 누워줘야 한다”라며 포즈를 취했다.
한편, 카이는 지난 1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로버’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로버’는 리드미컬한 댄스 장르의 곡으로, 자신을 속박하는 시선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용진호건강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