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김종국이 ‘짠돌이’라는 소문을 극구부인했다.
지난 12일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알려드릴 게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자신은 짠돌이가 아니라면서 ESG 삶을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민철 변호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손이 시리다고 하면서도 카페에서 차가운 음료를 주문하고 컵홀더를 끼우지 않았다. 그는 “난 컵홀더 안 한다. 요즘 ESG가 유행이다”라면서 ESG 개념을 설명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뜻하는 말이다.
박 변호사는 “생활 ESG라고 해서 개인을 ESG 지수로 점수를 매길 수 있다. 김종국은 ESG로 점수를 매길 때 탑티어”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뿌듯해하면서 “난 삶이 ESG다. 우리 사무실도 ESG다. 짠돌이라는 말을 안 쓰고 ESG, 이걸 밀어야겠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김종국은 최근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면서 화장품 브랜드 론칭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운동기구나 프로틴으로 생각했다가 화장품을 하기로 했다. 남자들이 화장품을 정해서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주면 쓴다. 그래서 ‘기본을 충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보자’ 해서 화장품을 만들어보기로 했다”라며 “포장이나 케이스나 이런 것들까지 불필요한 부분은 최소화하고 용량은 많이, 최대한 가성비 있게 실용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에게 떨어지는 할당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를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은 평소 검소한 생활습관으로 ‘짠돌이’로 불려왔다. 그는 여름에 에어컨을 한 번도 틀지 않아 전기세가 0원이 나오고 화장실에서 휴지는 한 칸만 사용하며 심지어는 한 번 사용한 물티슈를 세척한 뒤 재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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