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한국 최초로 ‘제 28회 美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정호연이 전 세계 패션지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대세다운 역대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앞서 정호연은 아시아인 최초로 보그 창간 130년 만에 보그 US 2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유일무한 아이콘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정호연은 전 세계 패션지에서 화답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그 US 2월호에 이어 정호연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매거진이자 영국의 패션 전문 대표지 영국 매거진 i-D 3월호 표지를 장식, ‘정호연 파워’를 입증했다. i-D 매거진을 대표하는 윙크 사진은 정호연만의 감각적인 포즈와 액션으로 영국인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호연은 독보적인 매력으로 ‘보그 재팬’ 3월호 커버도 접수, 동시에 동서양 패션지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며 대체 불가한 그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정호연은 영국 최고의 여성 잡지로 많은 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매거진 ‘YOU’에서 꼽은 ‘The New Screen Stars’, ‘2022년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 각국에서 극찬을 받는 글로벌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 최초로 ‘제 28회 美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이례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호연은 한국적인 미를 가미한 ‘댕기’ 헤어 스타일링 패션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보그 US는 “고전적인 할리우드의 매력과 한국적 유산을 유의미하게 조합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정호연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국 패션지 글래머 온라인판 또한 “정호연이 레드카펫에 등장한 이후 트위터엔 그녀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퍼졌다. 한국의 전통적 댕기 머리로 아름다움이 더 빛났다”며 감탄했다.
패션뿐만 아니라 정호연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며 ‘정호연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정호연의 SAG(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에 외신 데드라인은 “굉장한 경쟁률의 드라마 시리즈 여배우상의 후보로 ‘핸즈메이즈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누크, 그리고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을 제치고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이 수상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틴보그 역시 “‘강새벽’을 연기한 것이 인생 첫 번째 연기였음으로 SAG Award를 수상하는 것이 처음인 게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수만 명의 구독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게임에서 이겨 돈을 벌려는 이 탈북자(정호연)와 사랑에 빠졌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과 이정재가 남녀주연상 수상으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으며, 연예잡지 피플은 “오징어 게임이 SAG 상의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도 “SAG 유권자들은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았고 ‘오징어 게임’으로 신기원을 열어야 한다는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뉴욕 타임스 엘르 US 등 전 세계 외신들도 정호연의 SAG 여우주연상 수상에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보그 US, 보그 재팬, i-D, 넷플릭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