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리엄 허트가 사망했다. 향년 71세.
13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허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허트의 아들 윌은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오스카 수상배우인 윌리엄 허트가 72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80년 영화 ‘상태개조’로 데뷔한 허트는 ‘로스트 인 스페이스’ ‘폭력의 역사’ ‘새로운 탄생’ 등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허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작품은 지난 1985년 상영된 ‘거미 여인의 키스’다. 이 영화로 허트는 제 38회 칸 영화제와 제 5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명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허트는 젊은 층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MCU 썬더볼트 로스 장군을 연기한 허트는 ‘인크레더블 헐크’를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블랙 위도우’ 등에 다수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블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