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윤아와 배우 엄지원이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해 각각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의 인도적지원을 위해 전 세계 회원국과 함께 1,9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으며, 이후 인접국으로 이동 중인 난민 대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억 2천만 달러 규모로 목표액을 상향 조정해 모금 캠페인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금까지 총 40만 달러, 한화로 4억 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대중 모금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5억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인 김윤아와 배우 엄지원이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는 1천 500만 원을 후원했다.
200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으로 인연을 맺은 김윤아 홍보대사는 이번 우크라이나 구호 모금 소식을 듣고 선뜻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권리영화제와 지구촌 아동돕기 캠페인, 민법 제915조 징계권 삭제를 위한 ‘Change 915’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 아동권리 보호에 힘써왔으며, 올해 국제어린이마라톤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베트남 소수민족 신생아살리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윤아 홍보대사는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의 아동이 온전한 권리를 누리는 세상이 빨리 다시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배우 엄지원은 우크라이나의 분쟁 속에서 가장 취약한 아동의 안전과 교육, 건강의 위험을 염려하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아동을 위한 동화책 읽기 캠페인 ‘세이브위드스토리’에 참여하고 제6회 아동권리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선행을 이어왔다. 엄지원 배우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은 어린 시절을 잃었다. 우리보다 더 오랫동안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어른들의 분쟁 속에 상처받고 있다.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다시금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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