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정현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인 ‘DC 배우 김정현 마이너 갤러리’가 5일 김정현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해 ‘배우김정현파랑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기금 개설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국내·외 팬들의 뜻이 모여 성사됐다. 지난해 ‘DC 배우 김정현 마이너 갤러리’는 김정현이 데뷔작인 영화 ‘초인’에서 어린 나이에 자립에 나섰던 ‘최도현’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배우의 데뷔 2천 일을 기념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한 바 있다.
기금명에는 배우를 사랑하고 모든 청춘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평소 김정현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의 ‘무파사’ 를 닮아 팬들로부터 ‘파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파샤랑 함께 열여덟 어른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파랑’을 따 기금명 ‘배우 김정현파랑기금’이 완성됐다. 또한 이번 기금개설을 계기로 파란 파도와 같이 나눔의 물결을 일으키고 싶다는 팬들의 기부에 대한 소신도 담겼다.
‘DC 배우 김정현 마이너 갤러리’ 측은 “평소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김정현 배우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아 뜻을 함께하는 의미로 즐겁게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며 “배우를 앞으로도 오랜 시간 응원하겠다는 다짐을 자립준비청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기금개설로 표현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덧붙여 “기금을 통해 세상에 나갈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디딤돌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이들의 자립을 돕고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열여덟 어른’ 캠페인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름다운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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