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임신과 출산, 육아의 두려움에 대한 고민에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9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선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줄게! 박시은 진태현 !! (feat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구독자의 고민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생각하면 두렵고 걱정부터 앞선다는 고민에 진태현은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저는 솔직히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저 사는 것도 바빴고 가고자 하는 것들이 있어서 아이는 두 번째였다. 그러다가 제가 박시은과 결혼을 해서 초기유산 두 번 겪고 말기에 아이를 보냈다. 다들 아시지 않나. 그런 경험을 하면 이런 말이 쏙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진태현은 “그만큼 생명이 생기는 순간 그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내가 잘 살아내야지 생각밖에 안 든다. 나 역시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그거와 상관없이 뱃속에 아이가 생기자 그런 걱정들이 사라지더라.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새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 세상 모든 것보다 제일 소중해진다. 정말 내가 잘해야지 생각밖에 안든다”라고 강조했다.
박시은은 “저희도 아이를 낳을까 안 낳을까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진태현은 “지금 제가 ‘그때 낳을 걸’ 이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박시은은 “그때, 낳아야할까 이런 고민을 했다면 아이가 생기고 잃어보고 하면서 점점 더 아이를 원하게 되더라. 그때는 지금 고민하시는 것들은 고민거리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저희가 큰딸이 있지 않나. 우리가 부모가 처음이어서 늘 큰딸에게도 ‘엄마아빠가 처음이라 부족한 게 많아서 이해해줘’라고 한다.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다. 완벽할 수 없고 부족함 투성이 일수밖에 없다. 그것을 처음 겪는 거지 않나. 힘든 일도 생기겠지만 그것을 덮을 만큼 기쁜 일도 엄청 많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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