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박혜경이 화가로서 화려한 인생 2막을 열었다.
박혜경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가온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 전시회를 개최했다. 박혜경의 팬들은 물론, 그림을 보러온 일반 시민들이 몰린 가운데, 첫날부터 그림이 ‘솔드 아웃'(sold out, 품절)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화가 박혜경으로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에는 가장 큰 규격의 100호(가로 162.2㎝) 그림 2점을 비롯해 50호(가로 116.8㎝) 2점 등을 포함한 그림 15점과 5개 정도의 소품집이 전시됐다.
박혜경은 앞서 열렸던 ‘2022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에서도 출품한 그림이 전부 완판되는 등 화가로서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박혜경은 “첫날부터 제 개인 전시회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추가 주문도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내년에는 그림만 그려야 할 건 가보다. 다시 한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루 20시간을 그리는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박혜경은 지난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내게 다시’, ‘고백’,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안녕’ 등 히트곡들로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꽃을 그리는 화가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혜경의 첫 번째 개인전은 오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가온갤러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와이트리컴퍼니, 박혜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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