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불륜 의혹에 휩싸인 그룹 ‘UN’ 출신 최정원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또 등장했다.
7일 스포츠경향은 최정원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휴대전화에는 최정원과 연인처럼 지낸 수년간의 흔적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최정원과 햇수로 수년간 만난 사이라고 주장하며 “최정원에게 도시락을 싸주고 영양제를 챙겨주는 등 연인 사이처럼 지냈다. 하지만 최정원은 우리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그냥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애매한 말을 되풀이했다. 이에 수차례 만나지 말자고 선을 그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정원과의 만남을 피하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최정원은 찾아와 회유하고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런 만남이 수년 간 또 지속됐다. 내 잘못도 물론 있지만 지금 돌아보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과 만나고 있는 와중에 유부녀와 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그는 “다른 유부녀와 지낸다는 사실을 지인들로부터 들었다. 만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라며 “최정원은 자신의 목적에 맞춰 여러 여성을 만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A씨가 목격했다는 유부녀와 최근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유부녀는 다른 사람이었다.
최정원과 최근까지 만났다는 A씨는 “동시에 여러 여성들과 만나고 이제는 한 가정까지 파탄 내는 그의 행각을 보니 사이코패스 같이 느껴진다”라며 분노했다.
현재 최정원은 자신의 아내가 최정원과 불륜 관계라고 폭로한 제보자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보자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임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정원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201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대를 가기 전에 5년 만난 연인 있었다.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에 놓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헤어지고 한 달이 지났는데 너무 힘들더라”라며 본인이 연애를 깊고 오래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나만 사랑할 수 있는 여자면 좋다. 10대 20대 때는 외모가 최고였다. 나이들수록 바뀌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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