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배우 유아인이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국과수에 의뢰한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통상 7~10일이 경과하면 소변으로 검출되지 않으며 프로포폴의 경우 3~4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사라져 소변 검사로 확인이 어렵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8일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톱배우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에 이어 이번엔 대마 흡연 혐의까지 불거지며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의혹을 둘러싼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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