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내뱉어 논란이 된 김희철이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10일 김희철은 아프리카TV 최군의 방송에 출연해 술에 취한 상태로 학교 폭력, 일본 불매운동 등 사회적 이슈를 언급한 것은 물론 동료 연예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물의를 일으켰다.
김희철 발언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SM엔터테인먼트도 최군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 역시 화두에 올랐다.
이날 김희철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언급하며 “최군 방송에 나오는 게 보통 (소속사에서) 허락되지 않는다. 지금도 허락을 안 받았다. 근데 나는 SM이 좋은 게 일단 찍고 나중에 ‘나 최군이랑 방송했어요’라고 공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최군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라며 “다른 회사는 작은 이슈에도 조심스러워한다. 근데 우리 회사는 안 그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희철은 앞서 자신이 거침없는 내뱉은 사회적 이슈 관련 발언에 대해 “최군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랑도 너무 잘 맞고 지금도 너무 잘 챙겨준다”라며 “아까 내가 학교 폭력 얘기를 했을 때 (다른 사람 같았으면) 오히려 나를 더 자극해서 시청자 수를 늘렸을 거다. 근데 최군은 조심스러워했다. 그래서 우리 회사가 최군을 믿는 거다”라며 최군에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희철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아프리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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