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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대표 “이수만, 임직원에 선동 지시…사익 추구 좌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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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성수 대표는 성명 발표를 통해 이수만 창업주가 측근들에게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수만이 그동안 SM을 통해 부당하게 수익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16일 SM 이성수 대표는 “SM이 더 이상 이수만에 의해 사유화되는 것을 막고 팬, 주주, 우리 아티스트들을 위한 회사 경영을 진행하고자 지난 2월 3일 SM 3.0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9년 이후 WayV, SuperM, aespa의 글로벌 음반/음원 유통과 관련하여 각각 중국의 애사애몽, 미국의 캐피톨 레코즈, 워너 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다만, 여기에서 특이한 점은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의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 이 곳을 거치면서 기형적으로 바꿨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한 “WayV, SuperM, aespa는 모두 에스엠에서 음반/음원을 포함한 모든 컨텐츠를 제작합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에스엠과 해당 레이블사가 서로 간의 수익정산을 먼저 하고, 그 후 에스엠에 정산된 금액에 대하여 라이크기획, 즉 이수만이 6%를 지급받으면 됐을 것이다”라며 “그런데 이수만은 이 사안들에 있어서는 각 레이블사와 따로 계약을 맺을 것을 지시했고, 에스엠과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외에서 프로듀싱 로열티를 선취하려는 시도와 지시는 최근까지도 계속 있어 왔다. 이 CTP라고 하는 회사는 라이크기획이 아닌 별도의 해외법인이다. CTP와 해외 레이블사 간의 앞선 계약들은, 작년 연말에 종료된 에스엠과 라이크기획 간의 프로듀싱 계약과는 ‘전혀 무관하게’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왜 굳이 이 주식매매계약서에 해외 프로듀싱에 관한 약정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이 대표는 “하이브는 ‘이수만의 해외 개인회사인 CTP’의 위법 요소를 알고도 동조하거나 묵인한 것일까? 아니면 모르고 계약한 것일까?”라며 “만약 모르고 계약했다고 한다면 1조원 이상의 메가딜을 진행하면서 실사조차 진행하지 않아서 이런 중요한 사항을 놓치게 된 점을 본인들의 주주들에게, 임직원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며 하이브를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이수만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이수만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수만은 ‘아티스트는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성명을 내라’, ‘임직원들을 시켜서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선동을 해라’, ‘이수만과 에스엠은 국내에서는 임시 고문계약을 맺고, 이수만 활동의 정당성을 부여해라’, ‘앞으로 해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이수만 소유의 해외법인, 즉 CTP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라’, ‘아니면, 차라리 이수만과 한국에서 제2의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해라’, ‘100억을 들여서라도 이수만을 위한 주총대응반을 만들어라’, ‘이수만 없는 회사는 매출액이 나오지 않도록 1분기 매출액을 낮출 방안을 강구해라’, ’12월에 제작 완료된 음반/음원이 출시되고 난 뒤, 즉 2023년 2월 중하순부터 3월까지의 음반/음원은 발매시기를 4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도 생각해 봐라’ 등 자신의 측근에게 지시를 내렸다.

앞서 SM 소속 가수 김민종은 SM 전 직원에게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전자우편을 보낸 바 있다. 김민종은 “이수만 선생님을 위해, SM 가족을 위한다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공표된 말과는 달리 선생님과의 모든 대화를 단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모든 일들이 SM 가족은 물론 SM 주주들의 장기적인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저를 비롯한 SM 아티스트의 활동에는 선생님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꼭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 이성수 채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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