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100’ 출연자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국가대표 출신 출연자가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4일 ‘피지컬:100’ 제작진 측은 TV리포트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23일 오전 10시 5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고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피지컬:100’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4일에는 ‘피지컬:100’에 출연한 여성 B씨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공개됐다.
누리꾼은 스턴트우먼 출신 김다영을 B씨로 지목했으나 김다영과 ‘피지컬:100’ 제작진 측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피지컬:100’에 출연한 무용수이자 발레리노 출신 남성 C씨가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C씨는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자신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을 강요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학대해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지컬:100’에 출연 중인 남성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피지컬:100’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출연진의 논란이 잇따르면서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운동하는 사람’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 프로그램으로 남을까 우려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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