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다나카(개그맨 김경욱)가 아이의 조기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채널 ‘침착맨’에는 ‘다나카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만화가 침착맨, 김풍과 김경욱의 ‘부 캐릭터(이하 ‘부캐’)’ 다나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나카는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가업 호스트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그는 “할아버지는 자기 일 없이 여자에게 빌붙어서 살아온 이력이 있다. 여자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니까. 그때는 호스트와 같은 개념이 없었지만 할아버지는 같은 인생을 사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나카는 “저는 원래 호스트로 살지는 않았다. 폭주족으로 살았는데 아버지가 ‘그렇게 살 거면 호스트로 살아라’라고 하셨다. 우리 집은 누군가는 가업으로 내려받아야 하는 것이 있어서 아무리 대기업을 다녀도 내가 가업을 이어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풍은 자녀가 생긴다면 가업을 물려줄지 질문했다. 다나카는 “조기교육을 시킬 것 같긴 하다. 청소년기부터가 아니라 아예 어릴 때…”라면서 말끝을 흐렸다.
오래 고민하던 끝에 다나카는 “목마가 아니라 벨벳으로 된 소파에 앉는 연습부터 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경욱은 2001 SBS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다나카 외에 김홍남, 나일론 머스크, 김건욱 등 다수의 ‘부캐’를 소유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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