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현아와 던이 6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달달한 럽스타그램으로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 이별 역시 SNS를 통해 직접 공개했다. 지난 30일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헤어졌어요”라고 결별을 직접 알리며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던은 현아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자신의 의견을 에둘러 드러냈고 두 사람은 연인에서 동료로 남게 됐다.
물론 청춘남녀가 교제하다 헤어질 수 있는 일이지만 워낙 잉꼬커플로 소문이 난데다 결혼이 임박한 듯한 분위기를 보였기에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길 수밖에 없었을 터.
그도 그럴 것이 최근까지도 인스타그램과 커플 화보를 통해 입을 맞추거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 등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7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현아는 던에 대해 “착하고 멋있고 세상에서 제일 특별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던 역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프러포즈 반지를 직접 제작해 선물한 비화를 공개했다.
결혼 날짜를 잡은 거냐는 질문에는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 결혼은 현아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희는 결혼을 하고 싶으면 다음 주에라도 가능하다”고 답하며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과 함께 이들의 6년 열애사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2018년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열애 커플이 됐고 이후 함께 몸담고 있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함께 둥지를 틀고 활동했으며 2021년 9월에는 현아&던이라는 혼성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기도 하고 서로의 음악 활동을 지원사격하기도 하면서 장수커플로 사랑받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8월 말 전속계약이 만료 돼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나온 두 사람. 이후에도 커플 화보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지난 달 30일 결혼이 아닌 뜻밖의 결별을 알리며 장수커플의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인이자 동료로 6년의 세월을 함께 해온 현아와 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던 두 사람이 결별 후 각자 아티스트로서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눈길이 모아진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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