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속마음을 털어냈다.
7일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애 첫 불면증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오네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전. . 참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만날때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는 신기한 눈을 가졌어요. 이 사람도 좋은 사람 저 사람도 좋은 사람.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에요. 그 좋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자. .그 사람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해하자. .그리고 또 생각하죠. . 세상은 다 좋은 사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창피 하지만 45살 되서야 이제 안 거 같아요. 남편과 병원 일을 하고 이제서야 안 거 같아요. 아니면 이제서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됐나봐요. 아니면 제가 변한 걸까요? 자꾸 들켜요. 자꾸 보여요. 나쁜 사람들이.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사람. 앞뒤가 다른 가식적인 사람,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사람. 타인 입장 1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근데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전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또 노력해요. 더 잘하면, 더 최선을 다 하면 더 진심을 다하면 달라지겠지? 좋아하겠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돌아오는 건 더 더 더 잘해라. 착하니깐 착하니깐 착하니깐 이해해라 참아라. 착하니깐 더 이용 당해줘라. 착하니깐 손해봐라. 에고 속상해라. 혹여나 용기내 조심스레 이야기하면 변했다 하겠죠?”라며 “이런 생각 이런 마음 자기 감정 피드에 쓰는 거 엄청 조심스럽고 사실 걱정이 앞서는데요. 우리 사랑하는 인친들은 왠지 저를 이해해주실꺼 같고. 한편으론 혼낼꺼같고..혼내면서도 사람을 더 잘 볼 수있는 팁도 주실꺼 같고.. 그 팁이 있다면.. 배우고 싶고.. 달라지고 싶고.. 강해지고 싶고..단단해지고 싶고.. 모든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고 싶고..큰 그릇이 되고 싶고.. 진짜.. 큰 그릇이 되고 싶네요”속마음을 털어냈다.
끝으로 “그래.. 그래.. 맞아.. 그러면 되겠네.. 세상에 일기철머 주저리 주저리 적다가 답을 찾은 거 같아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 이걸 북치고 장구치고라고 하나요? 갑자기 고민해결. 내가 못 살아.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 다 덕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최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저희가 지금 22억을 빚졌어요. 집 담보 대출을 받은 건데. 이게 잘못되면 집이 넘어가는 거다”라며 병원 빚을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장영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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