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방송인 김숙이 배우 마동석에게 직접 캐스팅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8일 유튜브 ‘비보TV’ 채널에 ‘마동석에게 직접 캐스팅된 영화배우 김숙?!🫢 근데 이제 불신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은이는 “마동석, 정경호 주연의 영화 ‘압꾸정’ 예고편을 보고 있는데, 15초 부분 그 부분에 등장하는 ‘그냥 이 동네 압구정 토박이인데!’라는 이 오디오 에레나쌤(김숙) 아닌가요?라는 제보가 왔다”라며 해당 예고편을 재생했다.
예고편에서 김숙의 목소리가 들리자 김숙은 “저게 내 목소리인 게 티가 나냐. 신기하다”라며 감탄했다.
김숙은 “제 목소리가 맞다. 제가 카메오로 출연했다”라며 “어느 날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는 거 제일 싫어한다. ‘숙이 씨 안녕하세요 마동석입니다’라고 들려왔다. ‘누구야 문세윤이야?’ 했더니 ‘마동석입니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아 김학도 오빤가?’했더니 ‘진짜 마동석입니다’라고 대답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네가 마동석이냐. 나는 김혜수다’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더니 형준 오빠를 바꿔줬다. 지금 마동석이랑 회의하고 있는데 네가 이 신을 찍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슨 프로냐고 물었더니 ‘압꾸정’이라더라. 나는 방송 프로그램 중에 답변을 받는 미션인 줄 알았다. 근데 며칠 후에 진짜 대본이 왔다. ‘뭐야 예능 아니었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숙은 “사실 카메오가 좀 들어온다. 하지만 거의 거절을 한다. 왜냐하면 내가 민폐가 될 수 있다. 그 분들은 내가 연기를 되게 잘하는 줄 안다”라고 덧붙였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비보TV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