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수민 SBS 전 아나운서가 힘겨웠던 출산 비화를 전했다.
김수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 ‘제왕절개 후유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제왕절개로 첫 아이를 출산한 김수민은 “보통 제왕절개 3일차면 남편이 없어도 움직일 수 있다는데 난 괜찮지가 않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어제 햄버거 몰래 먹지 말걸 그랬다. 배도 아프고 드레싱도 빨리 떼고 싶다. 그 부위에서 자꾸 피가 난다”고 거듭 말했다.
이날 출산 이후 처음으로 아이의 발을 만져본 김수민은 “정말 작다”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꿀잠을 자는 아이를 보며 김수민도 그의 남편도 “귀여워”를 연발했다.
이어 김수민은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 달라’며 소원을 빌었으나 정작 김수민 본인은 출산 4일차에도 건강 이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지독한 두통에 시달린 것. 결국 김수민은 척추에 피를 넣어 뇌척수액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블러드 패치 시술을 받았다.
이에 김수민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시금 아이를 찾아 그와 함께하는 것으로 모성애를 뽐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의 나이에 SBS에 입사하며 ‘최연소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다. 지난 2020년 SBS를 퇴사한 김수민은 5살 연상의 검사 남자친구와 결혼, 지난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수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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