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부캐릭터 ‘최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해준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개그맨이자 유튜버 김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조현아는 김해준과 유쾌한 입담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감각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를 장식했다.
‘청순한 사람’이라는 김해준의 이상형에 맞게 청순한 하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조현아에 김해준은 “예전부터 조현아를 너무 좋아했다. 정말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어반자카파의 ‘봄을 그리다’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말했고 조현아는 “제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봄을 그리다’의 한 소절을 선보였다.
또한, 김해준은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태권도를 했다. 그럼 몸이 얼마나 섹시했겠냐. 허벅지가 두꺼운 편이다”라며 조현아에게 허벅지를 만져보라고 권했다. 이어 조현아가 허벅지를 만진 후 감탄하며 “합격!”이라고 외쳐 주변을 폭소케했다. 태권도에 이어 발레를 배웠다고 밝힌 김해준은 조현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즉석 발레 공연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래 태어날 때부터 다정했느냐”라는 조현아의 질문에 김해준은 “저희 가족 구성이 아버지, 어머니, 형 그리고 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지켜줘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아마 그런 점 때문에 좀 다정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현아는 “어머니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잘 챙기고 잘 집에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김해준의 어머니를 향한 즉석 영상편지를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김해준이 “주말에 거의 일을 안 쉰다. 머릿속에 여유가 없다. 올해는 머릿속에 빈 공간은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라고 고민을 토로하자 조현아는 “머리 뒤에 상상 속의 스위치를 하나 만들어라. 그걸 켜고 끄면 모든 생각이 났다가 또 사라진다”며 조언했다. 이에 김해준은 “4년 전 정신과 의사 양재진, 양재웅 형제랑 촬영을 했었는데 현아 씨가 했던 얘기와 똑같이 말했다”라며 감탄했다.
조현아가 “큰 고민을 얘기했으니 이제 작은 고민을 얘기해 보자”라고 말하자 김해준은 “방귀 냄새가 독하다”며 고백했다. 이에 조현아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비밀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밀봉해서 집에 가지고 가는 거다. 두 번째는 별거 아니라는 듯 뀐 다음에 ‘원래 이런 거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방법이 있다”라며 재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조현아의 뮤직토크쇼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온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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