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래퍼 비오가 그의 시그니처곡 ‘Counting Stars’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디글’ 채널에서 공개한 ‘#화사쇼’에는 비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비오와 인터뷰를 나누며 ‘Counting Stars’ (이하 ‘카운팅 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사는 “(Mnet ‘쇼미더머니10’ 에서) 비오가 카운팅 스타를 불렀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비오는 “카운팅 스타가 시그니처 곡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답했다.
화사는 “할아버지와 연관이 있는 곡이라고 전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비오는 “할아버지와 관계가 돈독하다. 할아버지와 친구처럼 지냈는데, (할아버지가) 다치시는 바람에 요양 병원으로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오는 “(할아버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실에 올라가셨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데 마음이 착잡했다”라며 “베란다에 나가서 풍경을 보고 있었는데 별이 많았다. 별을 보면서 곡을 썼다”라고 덧붙였다.
비오는 직접 카운팅 스타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화사는 “이 얘기를 들으니까 카운팅 스타라는 곡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비오는 “많은 분이 카운팅 스타를 신나게 부른다. 하지만 저는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를 때마다 곡을 쓰던 날 베란다의 환경이나 할아버지가 올라가신 엘리베이터의 모습이 생각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디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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