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이창환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의 회사 라이크기획에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얼라인파트너스 이창환 대표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회사 간의 거래 문제점을 추가로 공개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더 있다”고 답했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자회사 라이크기획이 SM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싱 계약을 맺고 매출 6% 가량을 인세로 받은 것을 문제 삼으며 프로듀싱 개약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지난해 8월 이수만의 라이크기획과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계약이 조기 종료됐지만, 얼라인파트너스는 이후에도 3년간 500억 원이 라이크기획으로 향하며, 오는 2092년까지 이수만 프로듀서가 로열티를 챙긴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얼라인파트너스는 라이크기획으로 향한 매출이 국세청에서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다는 점을 들어 외부 거래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창환 대표는 “이수만은 명확하게 말해야 할 것”이라며 “내가 경영권이 있어서 경영에 관여했다고 주장할 건지, 사실은 주주로서 경영에 관여 안 했는지 정하셔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거에 따라 저희는 이사회 의사록과 회계자료 청구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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