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한민국 1호 DJ 최동욱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지난 17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지난 1963년 공채 1기 프로듀서로 동아 방송에 입사한 고인은 이듬해인 1964년 제작과 진행을 동시에 맡은 ‘탑툰쇼’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 DJ로 족적을 남겼다.
이후 1960년대 후반 청취율 1위를 차지한 ‘세 시의 다이얼’을 비롯해 ‘0시의 다이얼’ ‘추억의 팝송’ ‘최동욱 쇼’ 등을 진행하며 라디오 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 밖에도 고인은 로스앤젤레스 미주한인방송 사장을 지내는 건 물론 지난 2010년 창립한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 초대 회장으로 활약했다.
고인의 최근 활동은 지난 2020년 복지TV에서 펼쳐진 ‘올디스 콘서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익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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