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빈지노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 채널에 출연한 미초바는 자신이 아끼는 신발들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미초바는 “최근에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어 수업하고 연기 수업도 하고 막걸리도 만들었다. 바쁘지만 재밌게 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발을 모으지 않고 신는다. 그래서 신발 박스를 모아두지 않고 바로 버린다. 신었던 신발을 계속 신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신발에 구멍이 날 때까지 신는다”라며 신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첫 번째로 미초바는 가장 오래 신은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미초바는 “LA에 거주했을 당시 거의 매일 신은 신발이다. 그래서 하얗던 신발이 노랗게 변했다. 벌써 9년에서 10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LA에서 모델로서 다양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이 신발을 버릴 수가 없다. 함께 지낸 좋은 기억들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지드래곤과 스포츠 브랜드 N사의 협업 모델 신발을 공개했다. 미초바는 “귀여운 꽃무늬가 있고, 두꺼운 끈 덕분에 신으면 발이 작고 귀엽게 보이는 점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미초바는 자신의 신발장에서 가장 소중한 신발을 공개했다. 바로 남편 빈지노가 군 복무를 기다려준 미초바에게 선물한 ‘꽃신’이다. 미초바는 “한 번도 신지 않은 신발이다. 이 신발은 빈지노가 군 복무를 마치고 선물해 줬다. 한국에서는 군 복무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꽃신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빈지노가 직접 페인팅 한 신발이다. 빈지노와 제가 함께 군 복무 기간을 버텨냈다는 상징과 같은 신발이다. 비록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우리가 해냈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신발이다”라고 전했다.
신발을 신어본 미초바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라며 “너무 소중한 선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지큐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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