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출연자 황영웅의 폭행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1일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는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전과 등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황영웅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직접 울산에 내려가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측은 2일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제2의 임영웅’을 꿈꾸던 황영웅은 동창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에게 상해 전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사안이 밝혀지자 황영웅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갖고 있다”라고 고개 숙이면서도 곧 결승전을 앞둔 ‘불타는 트롯맨’ 여정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역시 “억울한 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지난달 28일 전파를 탄 결승전에서는 편집 없이 그대로 무대를 내보내기도 했다. 황영웅은 해당 방송분에서 결승 1차전 1위에 오르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불타는 트롯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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