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타블로가 딸 하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홍보에 이용하고 싶었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5일 채널 ‘피식대학’에는 ‘에픽하이에게 진실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용주는 모두 ‘유부남’인 에픽하이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질문의 요지는 결혼이 아티스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냐는 거였다.
투컷은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온다. 총각 시절의 인풋은 다양한 곳에서 얻을 수 있다. 결혼 후에는 가정을 꾸리면서의 행복감이 큰 인풋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민수는 투컷의 대답을 듣고 RM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민수는 “RM은 (근황을 물었더니) 투컷이 ‘나 뭐 운전기사다. 아저씨 다 됐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투컷은 “싫다고는 안 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왔다 갔다 하는 건데 좋은 일이다. 요즘 뭐 하냐고 묻길래 운전기사같이 지낸다고 말한 것뿐”이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듣고 있던 타블로는 “나는 운전을 할 줄 모른다. 아내가 운전한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내가 차에 있었는데 아내가 운전해서 갔다. 그때 죄책감이 너무 커서 배우려고 했는데 내가 길치라서 아내는 내가 운전하길 바라지 않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타블로의 딸 하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귀여운 매력을 뽐냈던 하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수는 100만이 넘는다.
타블로는 “하루가 어렸을 때 아내가 하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관리했다. 가령 에픽하이 앨범이 나올 때 하루가 영향력이 더 커서 가끔씩은 홍보해달라고 물어봤었다. 그러면 아내가 가끔 올려주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2월 1일 ‘스트로베리’를 발매하며 약 1년 만에 컴백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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