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개그맨 유재석을 만나면 스타가 된다는 속설이 화제성 데이터로 증명됐다.
3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개한 22년도 비드라마 화제성에 따르면, 가장 많은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배출한 프로그램은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이다.
‘유퀴즈’ 출연 게스트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12회나 올랐다. 1월에 이정재, 2월에 고수와 손예진, 3월에 이민정, 윤여정, 4월에 윤석열, 유재석, 6월에 구준엽, 10월에 박은빈, 12월에 손석구, god, 손웅정까지 12명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유퀴즈’가 7월말부터 9월까지 휴식기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게다가 ‘유퀴즈’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화제성 1위 출연자를 배출한 프로그램은 MBC의 ‘놀면 뭐하니?’였다. 유재석이 1회, WSG워너비가 3회 정상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대표 원순우는 “가장 많이 1위를 배출한 ‘유퀴즈’와 ‘놀면 뭐하니?’ 모두 유재석이 리드한 프로그램”이라고 분석하며 “1년 동안 총 16명의 출연자가 화제의 중심에 서게 하게끔 리드한 것으로, 왜 유재석이 국내 최고의 방송인인가를 보여주는 근거 중 하나”라 평가했다.
그 외 3회 이상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른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릿 맨 파이터(프라임킹즈, 원밀리언, 비, 저스트절크)’ 4회, ‘나 혼자 산다(조규성, 황희찬, 전현무)’ 3회, ‘쇼미더머니11(이영지 3회)’ 3회, ‘히든싱어7(송가인, 규현, 엄정화)’ 3회가 있었다.
해당 데이터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예능,시사,정보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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