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개그맨 김진수가 뮤지컬 ‘맘마미아’ 빌 역에 캐스팅됐다.
4일 김진수는 3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빌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엄마와 딸의 사랑을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22곡으로 함께 엮어 나가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서울 앙코르 공연 무대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이다.
‘맘마미아!’ 빌은 도나의 결혼을 앞둔 딸 소피가 엄마가 결혼 전 쓴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예상해 엄마 이름으로 결혼식에 초청하는 인물 중 하나다.
지난해 전 세계 국제 영화제에서 7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나를 죽여줘’의 제작자로 변신했던 김진수는 배우로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진수는 “오디션 때 안 떨릴 줄 알았는데 굉장히 떨리더라. ‘맘마미아!’는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고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이렇게 기회가 올 줄 몰랐다.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MBC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진수는 이후 배우로도 활약하며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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