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이준기가 액션 연기에 자주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을 그린 작품.
이준기는 조폭 출신 변호사로 변신,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기는 그간 액션 연기에 자주 도전해 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끌리는 게 사실이다”면서 “내 나이가 37세다. 몸 쓸 날이 나이가 들면서 안 남았다는 걸 느낀다”라며 “가동 능력이 다할 때까지는 신체적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11년 만에 만난 이준기와의 호흡에 대해 “11년 전엔 열정적인 배우였는데, 태도와 열정은 변함이 없고, 굉장히 유연한 사람이 됐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알고 자기 방식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무법변호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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