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화제가 남편찾기에 집중된 것 같아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스타 PD에게 듣는다’ 강연회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히든싱어’ 조승욱 PD,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자리에는 방송인을 꿈꾸는 200여명의 지망생들도 함께 했다.
이날 신 PD는 “복선 넣는 것을 ‘응팔’부터 포기했다. 류준열이 첫회에 덕선(혜리)를 보고 웃는 장면을 보고 그가 남편이라고 짐작하더라. 그게 메인 기사로 나갔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의도한 게 아니라 류준열이 츤데레 매력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을 뿐이다. 지나치게 해석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PD는 “지나치게 남편찾기에 집중되면서 오히려 걱정을 했다. 하지만 끝나고 나니 우리가 만들고자 한 정서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예능국 출신의 신원호 PD는 2001년 CJ E&M에 입사,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하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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