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태호의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김원효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 역시 개그맨 김태호의 비보를 듣고 지난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개그맨 김태호와 절친한 사이던 서인아도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서인아는 “태호오빠. 몇주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호흡도 잘맞다며 칭찬해주고 늘 1순위로 이뻐해주던 오빠. 무슨 일 있음 꼭 전화와서 일 같이 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주던 오빠. 그런데 오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 믿기지가 않아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가슴 아프게 울었어요. 오빠. 힘든 거 다 접어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마음 편하게 푹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용식 역시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줘.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 #이용식 #김태호 #사랑한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권영찬 또한 “김태호 형 갑작스레 비보가 들려왔다. 참 열심히 살아온 형인데 형 좋은 곳으로 부디 가세요. 내일 조문하러 갈게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9일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맨 김태호는 골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군산을 찾았고 사고를 당한 것. 이런 비보가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김태호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 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서인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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